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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시한폭탄 뇌졸중, 예방법은? |
등록일 2023-02-15 |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혈압은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 높아지기 때문이다.
차가운 공기가 피부와 접촉하게 되면 몸은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혈압이 상승하게 되면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관이 터지는 경우를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이라 하며 혈관이 막히는 경우를 뇌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부른다.
뇌졸중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령의 나이, 당뇨병, 흡연, 과음 등으로 발생하며 이중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 요소다.
뇌졸중은 발병 이후 3-6시간 안에 치료가 이뤄저야 한다. 뇌졸중으로 인한 조직변화는 발병 6-8시간 이내에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신체 한쪽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사물이 보이지 않고 발음이 심하게 어눌해져
말하기 힘들다면 뇌졸중 초기 증세일 수도 있다.
또한, 평소 겪지 못한 심한 두통 혹은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걸음이 휘청거리는 것 또한 뇌졸중 증상으로
빠른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졸중은 내과적, 외과적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평소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머리 등 노출 부위는 보온을 유지하고 평소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체중조절, 식이요법, 금연, 절주를 생활해 해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해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액공급이 중단되면 뇌 조직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는 등 증상 나타나면
곧바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뇌신경과 한도훈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