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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다리 저림 증상 원인 하지정맥류, 방치 시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어
등록일 2022-10-31




이제는 아침과 저녁에는 일교차가 커서 패딩을 꺼내 입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질 때는 면역력과 혈액 순환이 떨어지기 쉬워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 혈관은 온도에 따라 수축을 하기도 하고 이완을 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온도 차이가 심할 때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진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피부 바깥으로 혈관이 돌출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내재된 상태로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만약 다리가 자주 저리고 종아리 부종, 통증, 무거움, 피로감 등이 자주 나타난다면 혈관이 피부 위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겨울에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를 하게 되면 점점 심해질 수 있어 
초겨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미관상 문제나 일상 불편함만 있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사람들이 있는데, 
방치하게 되면 피부 착색, 염증, 혈전, 궤양 등 각종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단순한 외관 문제가 아닌 혈액순환의 문제이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혈액은 심장에서 시작해 온 몸을 돌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종아리쪽에서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하는 판막이 고장 나면 혈류가 정체되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다리를 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겉으로 볼 때 미관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는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가 있으며 초기에 심하지 않은 환자라면 압박스타킹 착용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장안동참튼튼병원 정맥혈관통증센터 배수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