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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여름철 즐겨 신는 샌들, 족저근막염 위험 높인다
등록일 2022-06-30



여름철에는 유독 발바닥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 이유는 휴가철에 갑자기 늘어난 활동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단 그 뿐만이 아니다. 운동화나 발 편한 신발을 신지 않고 주로 여름에는 딱딱한 샌들과 슬리퍼를 신고 많이 걷기 때문이다.
발에 있는 족저근막은 우리가 땅을 밟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딱딱한 신발을 신게 되면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손상이 가해져 근막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즉 발바닥에 충격을 많이 줄수록, 체중이 증가할수록, 
신발이 얇고 딱딱할수록 족저근막염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구로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광남 원장은 “족저근막염 증상으로는 발뒤꿈치와 발바닥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많이 줄어들지만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 생겨 가만히 쉬면 낫는다는 인식으로 족저근막염을 방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족저근막염을 방치하게 되면 염증에서 더 나아가 족저근막 파열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는 더 어려워지게 된다. 
그러므로 증상 초기에 약물 치료나 족저근막 스트레칭과 마사지, 발뒤꿈치 패드 등 보존적 치료를 받아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 진단은 문진과 발뒤꿈치 촉진으로 이루어지며 염증성 변화가 생기고 있는 근막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도 진행할 수 있다. 
검사 결과 통증이 심하거나 만성이 된 경우라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가 모두 효과가 없다면 족저근막 일부러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쿠션이 있고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굽이 높은 신발이나 딱딱한 신발을 지양해야 한다. 또한 과체중은 하중을 증가시키므로 체중 유지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