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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트 중 무릎서 ‘뚜둑’ 소리, 반월상연골손상 가능성 |
| 등록일 2022-06-29 |
 여름을 맞이하여 살을 빼고자 홈트(홈 트레이닝)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홈트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운동을 할 수 있고 기존 오프라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므로 최근 MZ세대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과 유튜브에서도 요가, 필라테스, 댄스 등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집에서도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영상을 통해 접하는 운동법은 전문가 도움 없이 혼자 해야 하므로 운동을 따로 배워본 적이 없는 초보의 경우에는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스쿼트나 런지 운동은 하체를 단련하면서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이나 잘못하면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쿼트나 런지는 기본적으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므로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로 무릎에 부담을 줄 경우에는
반월상 연골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무릎에 뚜둑하는 소리가 나고 무릎 통증, 부종이 나타난다면 이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뻣뻣한 느낌이 들 수 있고 움직임이 불안정해서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는 동작이 어려울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 조직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체중을 지탱해 준다.
그러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외부 충격을 받을 때, 또는 노년층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판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이 마모되면 하중 분담과 관절 마모 방지 역할이 어려워져 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십자인대 및 주위 근육조직을 손상시켜 관절염 발생 확률을 크게 높인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범위가 작거나 통증이 크지 않다면 약물치료, 주사요법, 운동치료 등을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오랫동안 방치했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크지 않고 조속한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