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바늘로 콕콕' 어깨통증 원인은 석회화건염 가능성
등록일 2022-06-24



고령시대에 근골격계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최근 5년새 31%, 어깨병변은 19%, 척추협착 등 척추질환은 16% 증가했다.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의 증가로 어깨질환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깨질환 발생률은 관절 사용량에 비례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골절된 것처럼 심한 어깨통증이 발생했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깨 힘줄 부위에 칼슘 성분의 석회가 침착돼 발생하는 석회화건염은 어깨에 돌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깨는 팔을 돌릴 때뿐 아니라 필기할 때도 사용된다. 
즉 석회화건염으로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운동제한은 물론 일상 생활 대부분이 불편해질 수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에 따르면 어깨 힘줄 속에 석회가 침착되는 이유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힘줄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힘줄 세포가 연골 세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축적된다고 추정되고 있다.

정 원장은 "침착되는 석회 직경은 최소 1~2mm부터 최대 3cm 이상"이라면서 
"작았던 석회가 수 개월에서 수 년에 걸쳐 커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신체에 흡수되는 석회도 많은데, 없어질 즈음해서 팔이 빠지거나 골절되는 듯한 격통이 나타날 수 있다. 
흡수가 되지 않았다면 관절내시경 수술로서 석회를 제거해야 한다.
석회가 작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보존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정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석회를 분쇄, 제거하는데 도움되며, 염증이 있으면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석회화건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 혈액 순환을 위해 스트레칭과 한 시간에 한 번씩몸을 움직여 주는 게 도움된다고 정 원장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