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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혹시 나도 치매? 전조 증상 숙지 필요해
등록일 2022-06-21



한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치매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 질환으로서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누구나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치매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로 인해 뇌가 손상되어 생기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이다. 
이외에도 뇌중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혈관성 치매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전두측두치매는 극심한 성격 변화를 일으킨다. 

나이가 들면서 자주 잊어버리는 건망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치매와 구분을 잘하지 못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치매는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악화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잘 눈치채기 힘든 병이다. 
그러므로 치매가 의심되거나 평소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치매 검사는 기억력 검사(MMSE 간이인지검사), CDR(치매 진단표), GDS(인지장애평가), BDI(우울증 검사), K-IADL(도구적 일상생활 지표), 
SNSB(신경심리평가), MRI(s뇌 병변 검사), MRA(뇌혈관 검사), TCD(두개 내 혈류 검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치매가 의심된다고 해도 막상 병원을 찾아 진단받기 꺼리는 경우가 많다. 
치매 환자라고 낙인이 찍히면 사회적인 시선에 대한 두려움과 질병 치료에 드는 비용 등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매는 빨리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수록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치매 치료는 완전히 치매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지만, 약물 및 비약물 치료를 통해 스스로 혼자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한다.

한편 우울감이 많이 들고 신체적 활동이 줄어들수록 치매 진행에도 부정적인 예후가 많은 편이므로 
가능한 많은 사람과 만나 소통하고 생활을 의욕적으로 보내는 것이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법이다.

(* 이 칼럼은 류온화 구로 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