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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활동 무리하게 하다간…'관절와순 손상' 주의보 |
| 등록일 2021-12-16 |
 최근 골프와 같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이 증가하면서 어깨관절과 관련한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일시적으로 통증이 생기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관절와순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실외 스포츠를 많이 찾고 있는데, 추운 날씨에 준비 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움직인다거나 혹은 무리한 활동은 어깨 부상 등을 초래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와 위팔뼈를 잇는 관절의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는 연골 조직인 관절와순은 상완골이 어깨뼈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팔에 무리한 힘을 주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머리 위로 던지는 동작을 반복할 경우 쉽게 파열될 수 있고 외상에 의해 쉽게 손상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과 함께 불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팔을 회전할 때 ‘뚝’하는 소리가 들리며 어깨가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나 팔을 뒤로 젖히거나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을 느낄 경우 바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은 “관절와순의 손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자세 교정과 물리치료, 어깨 근력 강화 운동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장기간 방치되어 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찢어진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며,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실시간으로 병변 부위를 보고 파열된 부위를 봉합한다.
치료 후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어깨 주변 근력이 강화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어깨 관절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어깨가 손상되지 않도록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고, 운동 시작 전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지나치게 무거운 것을 들지 않아야 한다.
또한 어깨 관절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