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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척추 변형되는 '척추측만증' 초래
등록일 2021-12-08

우리 몸의 척추가 바르게 펴져야 골반, 무릎, 어깨 등 다른 부위도 바르게 정렬한다. 
척추가 한 쪽으로 구부정하다면 어깨 높낮이가 달라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골반 균형이 무너져 걸음걸이도 바뀔 수 있다. 
즉, 척추 건강을 잘 지켜야 근골격계를 전반적으로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래 앉아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이 척추 건강을 위협한다. 
오래 앉아있으면 한 쪽으로 치우친 자세를 취하거나, 다리를 꼬고 허리가 굽은 상태를 지속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질 수 있는데, 이를 '척추측만증'이라고 부른다.

척추측만증은 허리를 굽혔을 때 등 좌우 높이가 다른 경우,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른 경우, 신발 한쪽만 유난히 닳는 경우, 한쪽 가슴이 유난히 작은 경우, 
좌우 몸통 두께가 심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 등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최원석 구로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원장은 “위와 같은 증상과 함께 허리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을 통해 척추 모양의 변형이 왔는지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해 만곡이 점점 심해지면 체형 변화 뿐만 아니라 심장, 폐 등 장기를 압박하여 소화기 계통 장애나 호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신체 밸런스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한데, 비수술적인 치료법인 도수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척추와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는 치료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척추가 변형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최원석 원장은 “이와 동시에 근력 운동을 통해 바로 잡은 척추를 지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 앉아있을 때 자주 자세를 바꾸어서 나쁜 자세로 장시간 머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