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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고질병 ‘목디스크’… 초기 증상은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 가능해 |
| 등록일 2021-12-07 |
 목디스크는 우리 목 뼈와 목 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인 ‘추간판’을 말하는데 이 추간판이 탈출을 하여 다른 신경을 자극할 때 통증을 발생시킨다.
그래서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를 정확하게는 ‘경추 추간판탈출증’ 이라고 한다.
원래 목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이다.
사람의 몸은 사춘기 이후부터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는데 목디스크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보통은 50대 이상 중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뚜렷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대 직장인이라면 목 뒤가 뻐근하다는 느낌을 한 번 이상 겪었을 것이다.
단순히 야근이나 과로로 인해 피로가 아니라 만성적으로 목 부위와 어깨에 통증을 겪는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많은 직장인들은 책상에 앉아서 모니터를 보면서 일을 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빼내고 있거나 한 자리에 움직이지 않는다면
원래 C자 커브를 유지해야 하는 목이 일자목으로 뻣뻣해지고 주위 근육도 경직될 수 있다.
목 모양에 변형이 생긴다면 외부에서의 충격을 흡수하기 어렵고 거북목증후군, 목디스크를 유발시킨다.
목디스크 증상으로는 어깨, 등, 팔 등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를 들어올리기 힘들어진다.
또한 잠을 자고 일어나고 목 부분이 개운하지 않고 두통이나 안구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은 “간혹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계속해서 나타나는데 이유를 알 수 없어 치료에 답답함을 느끼는 환자도 있는데 목디스크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 부위 신경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물리적으로 신경 흥분을 억제시켜 혈류 증가와 통증을 억제시키는 방법이다.
신경차단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국소 마취로 진행이 되어 만성 질환자도 부담없이 치료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