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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목이 뻐근하고 어깨 통증 있다면, 근막동통증후군 의심 |
등록일 2021-10-01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다는 어깨 통증. 야근으로 피로감이 심할 때는 더욱 어깨 통증도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야근과 강도 높은 업무를 하다 보면 스트레칭하는 시간도 내지 못하고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게 되는데, 이때 목과 등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을 하게 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찜질을 해준다면 회복이 될 수도 있지만 뒷목이나 등에 통증이 심하여 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뻣뻣하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으로 발생하는 통증 질환으로 쉬고 있을 때에도 계속 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심한 병변은 동반되지 않는다.
근막동통증후군 초기에는 목과 어깨에 담이 드는 것처럼 가벼운 통증이 나타나는데 방치할 경우에는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근육 약화,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만성화된다면 일반적인 치료에 쉽게 호전되지 않을 수 있어서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심하지 않을 때는 스트레칭과 휴식만으로도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하였다면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근육과 인대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치료법이다.
특히 허리와 등과 같은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다.
한편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평소 가벼운 체조부터 서서히 늘려가는 방식으로 점진적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뭉친 근육통을 풀기 위해서는 냉온욕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 정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여 이 과정을 2~3회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