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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추석연휴에 주의할 질환은 목디스크 |
등록일 2021-09-16 |
추석 명절 연휴가 코앞이다.
최대 명절인 만큼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지만 작년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이 연휴기간 내내 비대면을 요구하는 만큼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이용에 따른 목디스크가 우려된다.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숙이거나 목을 내미는 등 몰입하게 되는데 오래 지속할 경우 목뼈를 거북목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심한 경우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잘못된 자세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청담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에 따르면 목디스크는 경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탈출해 경추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뒷목에서 느껴지는 뻐근함, 어깨뿐만 아니라 팔과 손으로도 이어지는 저릿한 느낌 등이 있다.
목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안구통증이나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에도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목디스크는 교통사고나 외상 등 외부 충격이나 노화로도 발생할 수 있다.
경추의 추간판 속 수분이 줄어들어 탄력을 잃고 섬유질이 파괴되면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긴다.
초기에 잘 대처하면 괜찮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간 크게 후회한다.
목 뿐만 아니라 팔까지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다 마비 증상까지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홍기선 원장은 "신경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어
통증 경감과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으로 수술이 곤란한 환자들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