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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계속되는 손발 저림, 단순 저림이 아닌 뇌졸중 증상일 수도
등록일 2021-08-30

손발 저림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방치하고 넘어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다른 질병을 알리는 몸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저림은 목디스크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손발 저림 증상은 신경 장애 등 신경계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손발 저림의 대표적인 신경 장애로 말초신경병증과 뇌졸중 등이 있다.

뇌졸중은 중년의 한국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 중 하나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기 때문에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살아난다고 해도 막대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뇌졸중으로 인한 증상으로 안면 마비와 발음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앞서 말한 손발 저림도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만약 지속적으로 손발 저림이 나타난다면, 주기적인 뇌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뇌 MRI 검사는 초전도 자석 및 고주파를 이용하여 뇌 조직과 혈관에 있는 손상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방법으로, 
컴퓨터 단층 촬영인 CT와 비교했을 때 방사선 노출 걱정이 없고 다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뇌경색, 뇌출혈, 뇌 염증성 질환 등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뇌혈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뇌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A)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목적에 따라 단독으로 혹은 동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고 3시간 이내 병원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조기 치료와 재활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청담 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