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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아이 키 걱정된다면… ‘성장판 검사‘ 받아보세요
등록일 2021-07-12

부모들은 아이가 제때 성장을 잘 하고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며, 만약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빠르게 원인을 찾아야 한다. 

원인을 빨리 찾을수록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송광민 장안동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원장은 “흔히 아이가 작을 때 유전적 요인을 가장 먼저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후천적 요인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한다.  

그는 “영양상태, 식습관, 생활습관, 만성질환 여부, 호르몬 불균형 여부 등 다양한 후천적 요인을 살펴보고 미리 치료한다면 아이의 성장 저해 요인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여자는 초경 후 2년, 남자는 음모가 생긴 후 3년 동안 왕성하게 성장한다. 

이후 점차 성장판이 퇴화하고 연골 상태가 단단한 뼈로 바뀌기 때문에, 이 시기 전 성장검사를 받아보는 게 유리하다. 


의학적으로 저신장증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또래의 신장 정규분포상 3%안에 포함되는 경우 ▲1년에 4cm 이상 자라지 않는 경우 ▲또래보다 10cm이상 작은 경우 ▲초경을 했는데 150cm가 되지 않는 경우 

▲비만이나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경우 등이 있다. 


 성장 검사를 정확하게 하려면 다각도 분석이 필수다. 

우선 성장판이 닫혔는지 확인하기 위해 X-레이나 MRI 촬영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정밀 혈액 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 유기인자 및 결합단백질 농도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잘못된 자세로 공부를 오래 하거나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는 경우 체형에 불균형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면 원래 키보다 작아보일 수 있다. 심한 경우 삐딱하게 자랄 수 있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계자는 “보다 체계적인 성장검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골성장 나이 측정 등 다양한 성장문제를 다루고 있다. 

정형외과 의료진을 통해 체형적 불균형 여부를 파악하는 등 올바른 성장을 유도한다.  

특히 동적체평형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방사선 노출 없이 신체를 3차원으로 측정, 단순한 성장판 검사보다 개인의 신체 발달 상태를 더 자세히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의 상황에 맞도록 시행되는 자세 교정, 근기능 회복, 맞춤 운동을 통해 최적의 성장 환경 조건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