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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디스크 초기 증상으로 “뒷목 통증이나 손 저림도 나타날 수 있어”
등록일 2021-03-12


목디스크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10대부터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고 성인이 되어서도 업무를 할 때 장시간 고개를 숙이면서 모니터를 보거나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생겨 20~30대 젊은 층이라도 목디스크를 진단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야외 활동이 적어지고 한 자세로 가만히 있는 시간이 길어져 나이에 상관없이 목디스크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최원석 원장은 “목디스크는 경추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원반 형태의 구조물인 ‘추간판’이 제 위치에서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인데, 단순히 경추 부위 통증을 넘어 어깨 통증, 뒷목 뻐근함 등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신경이 연결된 팔이나 손 부분에도 저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디스크는 직접적인 통증이나 저림 외에도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현상, 두통 등을 초래할 수 있어 계속해서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퇴행성 질환인 허리디스크와 비교했을 때 목디스크는 신경을 누르는 부위가 주위에 흡수되는 시간이 느려 치료가 더욱 더딘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는 목디스크에 걸리면 수술적 치료를 빨리 시도하였지만 이제는 비수술 치료가 많이 발달하여 환자들의 치료 부담이 경감되었다.


비수술 치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이 있으며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신경차단술은 통증 병변에 미세한 주사를 삽입하여 신경 가까이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인데 이를 통해 신경 주변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사전에 전문의와 세심한 상담을 해야 한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맨손으로 척추나 경추의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을 개선해 주는 방법인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정확하게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사전에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