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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 통증 주범 회전근개파열, 치료시기 놓치면 후회
등록일 2021-02-26


스포츠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어깨 질환자들도 덩달아 증가했다. 특히 무리한 어깨 운동으로 회전근개에 손상을 입은 환자가 많아졌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센터 유인상 원장에 따르면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진단해보면 보통 회전근개가 파열된 이들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뼈를 덮고 있는 네 개의 근육이 합해져 하나처럼 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퇴행성으로 파열되지만, 무리한 어깨 운동으로 파열돼 찾는 30~40대들도 많아졌다. 어깨 근육 파열은 주로 심한 운동 후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통증과 함께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의 내적 원인은 회전근 힘줄의 퇴행성 변화와 혈액순환 저하, 외적 원인으로는 자라난 뾰족한 힘줄과 충돌,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누운 자세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때 ▲팔을 60~120도 정도로 들어 올릴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한 경우 ▲열중쉬어 자세를 취하기 힘들 때 ▲목을 지나 머리까지 통증을 느낄 때 등이다.


회전근개는 한 번 손상되면 다른 관절보다 회복이 느리다. 또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파열 범위가 넓어지고 치료 과정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예방과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비수술 주사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반복적인 노동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발생한 손상은 인대 강화 주사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상관없이 손상 부위에 약물을 주사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치료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유인상 원장은 “주사 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목적보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농도의 포도당을 사용한 프롤로 테라피를 통해 약화한 조직을 강화하고 손상된 인대를 두껍고 강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파열 정도가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손상된 부위를 부분 마취해 작게 절개한 후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파열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문제가 된 근육을 봉합하는 방식이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유인상 원장은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고, 정밀검진을 통해 유사한 다른 어깨 질환과 혼동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50% 이상의 파열은 관절내시경으로 봉합수술을, 50% 이하는 주사 치료가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같은 파열이라고 해도 환자의 통증 강도나 관절의 움직임, 내부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며 “이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정확한 판단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