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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방치하기 쉬운 목디스크, “두통, 현기증 각종 증상 야기할 수 있어…”
등록일 2021-02-01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나타났을 때 대부분 뇌질환을 생각하기 쉬우나,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목디스크’일 가능성도 있다.


목디스크는 정확히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질환인데 경추 뼈 사이에 추간판인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생기는 병이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생기기도 하지만 현대인들은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책을 볼 때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젊은 나이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뒷목이 단순하게 뻐근한 느낌으로 시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스크가 파열되어 경추 신경을 자극하고 어깨, 등, 팔에도 통증을 일으킨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최현민 원장은 “목디스크가 심해지면 두통과 현기증이 동반되기도 한다”라고 말하면서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아프면서 두통이 계속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목디스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목디스크는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병은 아니지만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을 매우 떨어트리고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운동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법으로도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평소에 걷기 운동을 통해 척추와 경추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어깨 긴장을 풀고 쭉 편 상태에서 팔을 앞뒤로 가볍게 흔들어 반동을 주고 고개를 밑으로 내리지 말고 살짝 들어 15도 정도 위를 보며 걷는 자세가 가장 바람직하다.


한편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목을 천천히 뒤로 젖히면서 긴장된 근육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칭과 근육 운동을 동반한다면 통증을 장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