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우리 몸에 요석이 생기는 질환 중 요로결석은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어깨 인대에 석회가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석회화건염’은 비교적 흔하지는 않다. 하지만 석회화건염은 심해질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칼을 찌르는 것과 같은 통증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석회화 침착은 몸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으나, 어깨는 움직임이 많은 곳이므로 어깨 부위에 주로 쌓이게 된다. 석회화 침착이 생기는 이유는 칼슘이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어깨 힘줄 내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인대에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오현섭 원장은 “신체에 쌓인 석회는 자연스럽게 몸에 흡수되어 사라질 수 있지만, 인대가 한 번 손상되면 석회의 생성이 잦아질 수 있고 석회가 없어지는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 때문에 일상에 큰 불편이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석회화건염이 일차적인 원인이라고 해도 계속해서 통증 때문에 잘 움직이지 못하고 굳어진다면 오십견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게 좋다.

석회화건염 치료를 위해서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처럼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오래 방치를 한 환자라면 관절내시경과 같은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직접 석회성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전문의가 육안으로 직접 관찰하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효과적인 제거를 할 수 있다.

석회화건염 예방을 위해서는 퇴행성 변화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꾸준히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