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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50대 주부 많이 걸리는 석회화건염, 어깨에 돌이 쌓인다
등록일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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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다른 의미로는 몸에 돌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석회화건염과 같은 질병은 대표적으로 힘줄에 돌 같은 석회질이 생겨 분해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모든 힘줄에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어깨 힘줄에 회전근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석회가 생기는 이유는 노화로 인해 부분적으로 혈류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윤영현 원장은 “석회화건염은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50대 이상 주부에게 잘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안심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면서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인대에 탄력을 잃어버리게 되면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석회화건염은 경우에 따라서 통증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깨 끝 쪽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며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어한다. 더 큰 문제는 자연스럽게 석회질이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대가 손상되고 나서 자연스럽게 석회의 생성이 많아지지 않는다면 치유가 될 수도 있지만 방치하다가는 약물치료로는 통증을 경감시킬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급성으로 석회화건염이 발생하게 되면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며, X-ray 촬영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석회질을 확인할 수 있다. 석회화건염으로 확인이 된 후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할 수 있는데 상태가 심각하여 호전을 느끼지 못한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도 시도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석회 침착물을 분해시켜 신체 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방법으로, 석회의 크기, 위치, 성상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여 신중하게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