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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디스크, ‘우두둑 소리’ 내는 스트레칭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등록일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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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앉아 있으면서 모니터를 보거나 책을 본다면, 수시로 목을 스트레칭해 주고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목디스크가 있는 사람이라면 무작정 운동을 하기보다 통증을 먼저 완화시킨 뒤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해야 한다.


최근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일을 하는 현대인들은 목디스크를 앓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고 손상되어 발생하는 병이다.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되면 목뒤가 뻣뻣하고 어깨에 통증이 생긴다. 또한 머리를 숙이거나 뒤로할 때 목덜미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팔과 손에 저릿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이유 없이 손가락에 힘이 빠지는 경우, 원인 모를 두통이 계속되는 경우 등이 증상으로 꼽힌다.


잘 모르는 경우에 목 스트레칭을 한다고 해서 우두둑 소리가 날 정도로 목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약해진 디스크나 인대를 더욱 손상시켜 목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연호 대표원장은 “목을 옆으로 세게 눌러 소리가 나면 시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목 관절 일부가 어긋나면서 뼈가 마찰되어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반복할 경우에 관절 뼈가 불필요하게 커져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므로 목 디스크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목 운동 방법을 집에서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이 목 디스크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먼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디스크가 있을 경우 무턱대고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디스크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우선 통증을 먼저 가라앉힌 뒤 재활치료 전문가에게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