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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김장철 주부 척추 건강 적신호… 허리 통증 계속된다면 ‘허리디스크’ 의심해야
등록일 2020-11-24

구로 참튼튼병원_최원석 원장.jpg
 


김장 담그는 날은 일년 동안 먹을 김치를 준비하느라 허리 한번 제대로 피기 힘든 날이다. 한 자리에 오랫동안 쪼그려 앉아 배추와 무를 씻고 버무리다 보면 허리에 상당한 무리를 가하게 되고 김장철이 지나고 나면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주부들이 많아지기도 한다.


만약 김장철이 지나고 나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가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늦가을이나 초겨울에는 기온이 쌀쌀하여 근육이 경직되기 쉬우므로 김장을 할 때 힘을 주다가 더욱 허리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최원석 구로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원장은 “척추 뼈 사이에는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 섬유 조직인 디스크가 있는데, 허리디스크는 이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파열되어 주변 신경을 누를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는 보통 허리 통증만을 유발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며 일부 환자는 허리에는 통증이 없지만 다리가 저릿하고 당기는 느낌 등 하체에만 불편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가 오래 고착화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김장할 때처럼 오래 한 자세로 앉아있고 허리에 갑작스럽게 무리를 주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급성 디스크가 발병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나타나는 편이고 허리를 피고 있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즉 척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 등 다른 질환들과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비슷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자가 진단은 어려울 수 있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도수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보존치료를 통해 충분히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하거나 통증이 오래되었다면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도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