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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격렬한 운동 중 십자인대파열 발생했다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아야
등록일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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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는 무릎 내에서 열십자의 형태로 교차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강이뼈가 과도하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도와주며 무릎의 안정성을 위해 중요한 부위이다.


그러나 십자인대는 운동을 하다가 파열이 되기 쉬워 축구, 농구, 테니스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주의를 해야 하며 만약 파열이 생길 경우에는 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후방십자인대보다는 전방십자인대가 더욱 파열하기 쉬우며 점프를 하다가 착지할 때나 방향을 급격히 전환하여 뛰어갈 때 잘 발생할 수 있다. 파열이 되는 순간에는 ‘뚝’하는 파열음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부상 후 하루 정도는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다가 2~3주 내에 가라앉는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권용욱 원장은 “부종은 가라앉지만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그 후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을 할 경우 무릎이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들고 보행이 힘들거나 심한 경우 떨어져 나가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서 “부상당하고 나서 점차 통증이 줄어든다고 해서 방치하게 되면 다른 관절 부위에도 손상을 줄 수 있어서 반드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십자인대파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파열 정도나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파열 정도가 심하고 반월상 연골 파열 등 다른 곳까지 손상이 된 경우이거나 고령이라 활동이 많지 않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손상된 인대를 제거하고 찢어진 인대를 대체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많이 시행된다.


반면 MRI 등을 통해 50% 미만 부분 파열이 관찰된다면 보조기 착용과 비수술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보조기를 통해 근육을 강화시키고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