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 발바닥 통증 시 ‘족저근막염’ 의심해봐야
등록일 2020-11-12

8회차_청담_조주원_족저근막염_스포츠경향(201111).jpg
 


평소 도보로 잘 걸어 다닐 일이 없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을철에 갑자기 등산을 하는 등 야외활동을 하면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아침에 일어나 걸을 때나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걸으려고 할 때 나타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평소에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사람도 족저근막염 진행을 의심해야 한다.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만족(足)센터 조주원 원장은 “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 체중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던 사람이라면 발바닥에 과도하게 충격이 가해지면 지방조직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이 외에도 노화, 체중 증가, 오래 서 있는 일을 하는 경우, 굽이 낮은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선천적으로 평발인 경우에는 더욱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위와 같은 족저근막염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을 미리 피하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은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랫동안 시간이 경과하다가는 더욱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족저근막염 치료는 약물치료, 마사지,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 치료가 있다. 체외충격파는 새로운 혈관을 형성시키고 뼈, 인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로 재발율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오래 방치되었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 절개술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체중이 갑자기 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아킬레스건 강화 스트레칭,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