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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노화로 인한 퇴행성 허리디스크,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나
등록일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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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익숙하게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말은 한 번 의자에 앉으면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진득하게 공부를 해야 성과가 나온다는 뜻으로 오랜 기간 입시와 수험 생활의 바이블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입시 공부, 20대 초반부터 많아진 수험 생활 등은 퇴행성 질환인 허리디스크를 젊은이들에게도 발병하기 쉽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즉 보통 퇴행성 질환은 60대 이상 장년층에서 나타나던 병이었지만 최근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한자리에서 공부를 하거나 야근까지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허리디스크 발병이 많아지고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최승현 원장은 “척추뼈마디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해주는 디스크가 있는데 오래 앉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해지면 그 디스크 중심부에 있는 말랑한 부위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게 된다”라고 말하며 허리디스크 발병 원인을 설명했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누웠을 때 다리를 들어 올리면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여 매우 힘들고, 서거나 누웠을 때보다 앉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또한 처음에 허리만 아프다가 통증이 심해지면서 엉덩이나 다리까지 저릿하는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하지만 초기 허리디스크 환자일 경우에는 고주파수핵성형술(PNP)을 통해 튀어나온 수핵 부분의 압력을 직접적으로 낮추고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최소 침습적으로 조직 손상이 없고 일반 절개 수술에 비해 재발 확률이 낮다.


한편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는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것, 무거운 물건을 자주 많이 드는 것,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것, 삐딱한 자세로 앉는 것, 장시간 서 있는 것, 하이힐을 즐겨 신는 것, 흡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