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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 있다면, ‘어깨충돌증후군’ 의심하세요
등록일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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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팔 위쪽 뼈인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뼈가 자라나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힘줄이 충돌하는 질환이다. 어깨 힘줄이 충돌하면 통증이 생겨 팔을 어깨보다 조금만 들어 올리려고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발병 원인은 노화도 있지만 젊은 사람이라고 하여도 고강도의 잦은 어깨 사용을 꼽을 수 있다. 즉 테니스나 야구처럼 어깨를 많이 쓰는 운동선수, 팔을 계속 들고 판서를 해야 하는 강사 직군 등이 걸리기 쉬우며 노년층이 어깨가 약해지면 생길 수도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윤영현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비수술 치료로 완치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의심 상황에서 그대로 방치를 할 경우에는 회전근개파열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결리는 듯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팔을 끝까지 올렸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뒤로 돌리기 힘든 경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 치료로는 비수술치료인 프롤로 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롤로주사는 인대나 힘줄을 강화시키는 주사 치료이며 관절 초음파를 통해 손상된 인대, 연골, 연골판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직접 증세를 주사하여 손상된 부위에 콜라겐 섬유가 증식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또한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함께 병행하면 대부분 환자들이 빠른 시간에 호전 가능성이 높다.


한편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진 경우라면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와 재활치료를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