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척추측만증, 척추 불균형 바로잡아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해 |
등록일 2020-03-05 |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앉게 되는데 이러한 습관은 척추의 모양을 변형시키고 척추측만증을 야기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X-ray 사진을 봤을 때 일자로 있어야 하는 척추가 C자나 S자로 휘어져 있고 휘어진 각도가 10도 이상인 경우 진행 중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한 원장은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이라면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계속 휘어진 각도가 심해지면서 성장을 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척추측만증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로 앉는 연습과 척추 주위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척추 불균형이 시작되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교정 치료, 도수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다. 교정치료의 경우 3-4개월 주기로 관찰하며 보조기를 이용한 교정 등 치료가 필요하며 40도 이상 각도가 벌어질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도수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몸을 마사지하거나 교정 치료를 시행하여 종합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집중 교정 치료 센터가 있는 병원인지, 오랜 노하우와 실력을 겸비한 치료사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도수치료는 근본적으로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진단하여 교정하고 뭉쳐있는 부위를 풀어줄 수 있으므로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가 좋다. 한편 척추측만증 의심 증상으로는 어깨 좌우 높이를 비교할 때 높이가 다른 경우, 몸이 정면을 보고 있을 때 척추가 비스듬히 옆으로 향할 경우, 허리 곡선이 비대칭인 경우, 한 쪽 신발이 빨리 닳는 경우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