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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여름철 흔한 족부질환 ‘무지외반증’, 샌들 선택에 주의해야
등록일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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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가장 사랑받는 패션 소품이 샌들이다. 샌들은 시원하면서도 심미적인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굽이 높은 샌들, 하이힐, 또는 발볼이 좁은 신발 등을 신고 오랜 시간 생활하다 보면 체중이 엄지발가락에 쏠리게 되고 엄지발가락이 검지 쪽으로 휘는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이 나타난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발의 피로감이 심해지고 무릎, 관절, 고관절, 척추 등 전신에 영향을 준다. 외적으로는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휘는 것뿐만 아니라 발 전체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또한 튀어나온 발가락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 체중이 한쪽 부위에만 실리게 되어 특정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는 듯 발이 못생겨져 샌들을 신고 싶어도 더 이상 편하게 신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무지외반증을 그대로 두면 정상적인 보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만족(足)센터 조주원 원장은 “발가락이 휘어진 정도가 12도 이상이면 무지외반증”이라고 말하면서 12도에서 20도 사이 각도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통증 조절과 교정기를 통한 변형 방지, 특수 깔창 등을 이용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발가락이 20도 이상으로 휘어져 있다면 일상에서도 통증 때문에 생활하기가 어려울 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교정 절골술은 돌출된 뼈를 깎은 후 발의 각도를 교정하여 뼈를 제자리로 돌리는 방법으로 부분 마취를 통해 부담이 적으며 수술 당일 걷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 입원으로 질병 호전이 가능하다. 또한 뼈 자체를 제자리로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발률도 낮다.


한편 무지외반증 예방을 위해 여름철에 멋과 시원함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샌들을 선택할 때는 굽이 낮은 신발과 발볼이 여유로운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발가락과 다리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