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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수술 후 통증 재발, 근본적인 원인 개선이 중요 |
등록일 2019-04-01 |
청담에 거주하는 주부 A(48세)씨는 몇 년 전 허리디스크를 진단받고 수술을 진행했다. 한동안은 허리 통증, 재발 없이 무난하게 지내는 듯 보였으나 얼마 전부터 허리에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덜컥 겁이난 A 씨는 청담 정형외과를 찾았고 디스크 후 재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허리디스크란 외상이나 퇴행으로 인해 디스크 조직이 파열되어 탈출된 디스크가 뒤로 밀려 나오면서 척추뼈를 지나는 신경이나 척추 경막을 압박 유발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고관절 통증, 허벅지 마비 증상을 느끼게 되며 누워있을 때 다리를 들어 올리기가 힘들고 쉽게 허리를 구부리지 못하게 된다. 과거에는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이 수술을 진행한 경우가 많았으나,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재발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만약 위와 같은 경우라면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비수술 디스크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재발이 심한 경우에는 무중력 감압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무중력 감압치료는 병변 디스크 부위를 선택적으로 조준해 허리 주위 근육을 운동함으로써 척추 및 디스크 부위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탈출한 디스크가 정상 위치로 되돌아오게 되며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환자, 디스크 재발 환자, 전방 전위증 환자에게도 시도된다. 이에 청담 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수술 이후에도 종종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며 "수술 이후 통증을 느낀다면 증상을 방지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내원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수술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무중력 감압치료는 수술이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고령환자,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