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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야외활동 늘어나는 봄철, 무릎 슬개골연골연화증 주의해야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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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B(23세)씨는 올봄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장에 등록했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달리기, 에어로빅을 했으나 언제부터인가 다리가 붓고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단순 근육통이라고 여겨 집에서 찜질을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무릎 슬개골 연골 연화증’ 진단을 받았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은 슬개골이 손상되어 표면이 거칠고 색깔이 탁해지며 관절을 덮고 있던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연해져 탄력성을 잃게 되고, 제대로 충격을 견디지 못해 극심한 통증으로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주요 원인은 갑작스러운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20~30대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편이며, 평소에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여성, 무릎 근력이 약한 중장년층에게서도 많이 발생한다.

 

슬개골 연화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더운 온찜질, 근력강화 운동을 하거나 보조기 등을 이용한 고정 치료를 하며, 연골주사를 계획한다.

 

단, 증상이 심하고 환자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라면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하거나, 관절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외측 지대 절골술’을 시행한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김성태 원장은 “무릎질환은 방치할수록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환자의 고통도 심할 수 있다”면서 “슬개골 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격렬한 운동이나 스포츠를 하기보다는 물속에서 걷기 같은 저강도 운동을 해야 하며,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맞게 천천히 운동 강도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무릎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소 운동이나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하며 앉을 때도 쪼그리고 앉는 것을 피하고 무릎을 가급적 펴고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