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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의 원인 회전근개손상 파열 원인과 증상은? |
등록일 2019-03-14 |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데, 운동이나 경직된 자세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 오십견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깨 통증은 오십견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회전근개파열'인 경우도 많아 정밀진단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4개의 힘줄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의미하는데 이 4개의 힘줄이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보통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을 보이며 통증이 있는 쪽으로는 눕기가 힘들다. 이외에도 야간통이 심해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퇴행성 변화가 있지만 과도한 스포츠 활동이나 외상으로 어깨에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어깨에 미세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도 생긴다. 이에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태진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을 단순한 어깨 통증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 관절염으로 이어지며,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주므로 초기에 정확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보존치료 등 비수술 방법을 통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로는 진통제 및 소염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다. 특히 손상 부위의 재생 및 강화를 유도하는 인대강화 주사인 프롤로테라피 치료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투압이 높은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사해 면역반응을 일으킨 다음 성장인자의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며 "병원을 선택할 때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안전한 주사제를 사용하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