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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다리 저림과 허리 통증...허리디스크, 조기 치료 필요”
등록일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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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그간 미뤄놨던 야외 활동, 대청소, 이사 등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활동이 늘어날 경우 오랜 시간 긴장돼 움츠러든 관절과 근육, 인대 등에 무리가 가면서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 야외활동을 시작할 때는 평소 운동 강도의 70~80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며, 평소에 허리 통증 관련 질환이 있다면 더욱 심해지기 전에 치료받는 게 좋다.


허리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다양한 이유로 제 자리에서 밀려 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발생 원인으로는 노화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변화, 무거운 물건을 습관적으로 드는 경우, 교통사고나 외상 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물리적 충격, 바르지 못한 자세 및 생활습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래 앉아있기 힘들어 안절부절못하거나 환자 본인이 무거운 물건을 들기 싫어한다. 또, 앉았다 일어서면 얼른 허리가 펴지지 않고 격렬한 운동이나 중노동을 한 다음날은 요통이 심해진다. 이외에도 같은 자세로 오래 버티기 힘들어하고 다리 저림을 느끼기도 한다.

 

구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허리 통증은 누구에게나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인 허리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 척추 뼈 및 척추관절의 이상, 허리디스크로 인한 여러 가지 요인들로 발생된 허리 통증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에는 정밀 진단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오 원장은 또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았다고 해서 모든 환자들이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며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5%~10% 미만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수술 치료를 권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신경성형술, 고주파 수핵성형술, 차단술, 무중력 감압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연령, 생활패턴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누울 때는 옆으로 눕거나 엎드리지 않고 바로 누우며,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걷기나 수영 등을 꾸준히 하면서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