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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 어떤 경우에 수술이 필요할까 …“자가진단법과 주요 원인은?”
등록일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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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S’ 자나 ‘C’ 자 모양으로 휘어지고 동시에 척추 마디마디가 회전하여 틀어지는 변형을 함께 동반하기도 하는 척추변형을 의미한다.


많은 부모들이 측만증의 원인을 자녀의 잘못된 자세나 운동부족, 또는 체형에 맞지 않는 책걸상과 무거운 책가방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이 많으며 체형의 이상 외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특히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다음은 척추측만증 자가진단법이다. 아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 양쪽 어깨의 높이가 비대칭이다 ▲ 서있는 자세에서 비대칭이 보이거나, 한쪽 날개죽지뼈가 더 튀어나와 보인다 ▲ 허리를 구부린 채 뒤에서 보면 한쪽 등이 더 튀어나와 있다 ▲ 허리선이 수평이 아니다 ▲ 다리 길이 차이나 골반의 비대칭 (골반의 높이가 다름)이 있다 ▲ 한쪽 신발이 더 닳는다 ▲ 몸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 검사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소화기 계통의 장애가 자주 있다 ▲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거나 허리를 아파한다 ▲ 피곤한 증상이 심해서 조금만 걷거나 앉아 있어도 금방 힘이 든다 ▲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등이 있다.


이에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대영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하게 된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보조기 치료를 통해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척추측만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다리를 펴고 상체를 숙이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고, 의식적으로 어깨를 핀 당당한 자세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복부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