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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발병 연령 낮아지는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에 따른 치료가 중요해
등록일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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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허리 통증 질환인 '허리디스크는' 20~30대 환자 발병률이 높은 국민 허리질환이다. 특히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있으면서 충격을 흡수해주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눌려있거나 밀려 나오는 경우 발생하게 되며 원인을 모르는 환자의 경우도 많아 평상시 생활습관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주요 원인은 퇴행성 변화와 외상으로 발생한다. 퇴행성 변화로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허리 운동, 단시간에 체중이 급증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거나 안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 등이 해당된다. 반면 외상으로 생기는 경우에는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허리에 직접적으로 발생하거나, 무거운 짐이나 운동기구를 갑자기 들면서 허리통증을 느끼게 된다.


허리디스크 증상으로는 걷거나 장시간 서있는 것이 불편해지며 지속적으로 허리가 쑤신 느낌을 받는다. 또,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느낌이 들며 나중에는 감각이 사라진다. 이외에도 통증으로 인해 보행장애가 발생하고, 발목이나 발가락에도 마비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구로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지규열 원장은 "가벼운 허리디스크의 경우라면 온열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시도하게 된다"며 "그러나, 이미 통증이 심하다면 정밀진단을 통해 비수술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 원장은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는 종류가 많으며, 대체로 시술 절차가 간단하고 회복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대표적으로는 신경성형술이 있다"며 "신경성형술은 병변 부위에 의료용 카테터를 삽입해 추간판과 유착된 신경을 분리하며, 의사가 모니터를 통해 시술 부위를 직접 확인한다"고 전했다.


그는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쁜 자세로 잠들거나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버리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부드럽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접영과 평영을 제외한 수영, 걷기, 자전거, 스트레칭 등의 운동은 허리디스크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꾸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