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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십자인대 파열 증상,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밀진단 필요”
등록일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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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거주하는 대학생 B(23세)양은 평소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이었다. 방학 때는 스쿼트, 크로스핏과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하는 편이었는데 최근 운동을 하다가 '악'소리를 내며 무릎을 잡았다. 순간 극심한 통증을 느낀 B양은 의정부 정형외과를 찾았고 십자인대 파열을 진단받았다.


십자인대는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신체에서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교통사고, 낙상, 농구, 축구 등의 직접적인 가격 없이도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파열이 일어나는 상황을 살펴보면 경기 중에 갑자기 속도를 내다가 속도를 멈춘다거나 급작스럽게 방향을 바꿀 때, 무릎에는 외부 압력이 가해지고 동시에 회전력도 작용하여 이를 제어할 수 없을 때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십자인대 파열은 보통 '퍽'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 속에 피가 고이면서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간혹 통증을 참거나 환자 본인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느껴 증상을 방치한다면 퇴행성관절염까지 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문 대표원장은 "십자인대 파열은 초기에 병원에 내원할 경우 약물, 주사요법, 재활 등의 비수술적 요법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며 "심하게 파열된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십자인대 재건술을 통해 정상적인 인대를 이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십자인대 파열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무릎관절 질환이므로 평소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는 동작, 책상 위에 손을 얹고 다리를 굽혔다 피는 동작 등의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을 단련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운동 중 무리가 온다면,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법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어 "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환자의 치료기간까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