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직장인들의 계속되는 목과 어깨 통증, 근막동통 증후군 의심해야 |
등록일 2019-01-25 |
의정부에 거주하는 직장인 주혜란(34세)씨는 얼마 전 업무를 보던 중 극심한 어깨 통증을 경험해 정형외과를 찾았다. 평소 별다른 통증이 없었으나,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당황스럽기만 했는데,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받은 그의 진단명은 다소 생소한 ‘근막동통 증후군’이었다. 근막동통 증후군이란 어깨와 목에 간헐적으로 무겁고 당기는 느낌을 주는 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환자들은 질환의 증상을 두고 ‘담에 걸렸다'라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근육에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를 가하거나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통증을 주 증상으로 하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으로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원이나 학생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다. 이외에도 단순한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직업 군, 어깨나 뒷목 주변의 근육에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부여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근막동통 증후군은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고 약간의 불편함만 주므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할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 증상이 심화되면 목이나 이타 다른 부위까지도 통증이 확산되어 고생하게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에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최현민 원장은 "근막동통 증후군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다"며 "그중에서도 도수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도수치료는 손을 치료의 도구로 한 치료방법으로 인대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도수치료는 수술적인 방법이나 약물을 사용한 치료에 의존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으며 치료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고 공간적 제약이 적다는 장점과 맞물려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감을 줄인다"고 말했다. 이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의 긴장을 해소함과 동시에 자세를 교정해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근막의 통증을 해소하고 질환 자체를 호전 시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