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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매년 증가하는 회전근개파열 환자, 튼튼한 어깨 만들려면 조기 치료가 중요해
등록일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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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깨 회전근개파열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 어깨 회전근개 파열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50만 8155명에서 2018년 70만 483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회전근의 힘줄이 끊어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30~40대에서도 나타나는 양상이다.


보통 야구, 배드민턴, 골프 등 어깨 스윙 동작이 많은 스포츠 활동 시 반복적으로 어깨에 무리를 줄 때 회전근개가 잘 파열되며 손을 짚고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외상으로 충격이 가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처음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활동에 큰 장애가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구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상준 원장은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병원에서 환자의 통증 정도 등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어깨 회전근개가 ‘부분 파열’된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한다"며 "비수술적 치료로는 재활 운동 치료와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어깨 관절을 푸는 스트레칭과 어깨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 치료를 진행하고, 운동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 심하면 약물과 주사 치료를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회전근개가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보통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며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재활치료이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재활 운동 치료를 하고, 수술 후 3~6개월은 고무줄 밴드 운동 같은 근육 강화 운동 치료를 병행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