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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자세가 키우는 병, '올바른 척추측만증 치료법' |
등록일 2019-01-09 |
학업이나 업무 등을 위해 스마트폰, PC를 오래 사용하는 이들은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척추측만증, 허리 통증을 겪을 수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10대부터 30~40대까지 증상을 호소하는 '척추측만증' 은 척추가 어느 한 방향으로 휘어 한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반대쪽은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의 질환이다. 척추측만증 증상으로는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요통이나 어깨 결림, 두통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척추부터 갈비뼈, 골반의 변형이 발생해 심장과 폐를 압박할 수도 있다. 척추측만증은 보통 형태에 따라 C형과 S형으로 나누게 된다. 성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주로 성장기 아이들인 14세 이전에 주로 발견되기 때문에 부모가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허리선과 골반이 대칭이 아니거나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달라 보이거나 척추가 휘어 보이는 경우라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에 청담 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성용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조기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척추의 변형으로 내장기관에 압박을 가할 수도 있는 만큼 전문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척추측만증 증상이 심할 경우 보조기 착용 및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지만, 비수술 치료 및 운동 치료를 통해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중 비수술 치료법인 도수치료는 척추 및 관절 등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춰 척추측만증을 호전시킨다. 안 원장은 마지막으로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병원과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