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노년의 건강을 위협한다 |
등록일 2019-01-08 |
척추 압박골절이란 낙상 등으로 척추손상을 입었거나 골다공증으로 인해 약해진 척추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5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만약 골다공증으로 이미 척추뼈가 약해져 있다면 가벼운 외상이나 심지어 기침, 시장바구니를 들 때도 척추뼈가 으스러지는 압박골절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척추 압박골절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아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병원에 내원에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등과 허리에 심각한 통증 수반 ▲돌아눕기 힘들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 힘듦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 ▲골 손실이 급 격화되며 장기기능 저하 등이 있다. 그렇다면 척추 압박골절은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 우선 압박골절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척추체 성형술(VP)이 있다. 특수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부러진 척추뼈를 확인하고 5mm 이하로 작게 피부 절개를 한 후 주삿바늘을 부러진 척추뼈에 넣고 의료용 골 시멘트라는 특수재료를 주입하는 수술로 주입된 골 시멘트는 수분 내에 척추뼈 속에서 굳힌다. 보통 환자에 따라 여러 뼈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PEN)과 함께 시술하게 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소요시간이 20-30분 정도로 짧고 최소 절개로 흉터가 없으며 회복이 빠른 편이다. 또, 부분마취시술로 고령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이에 서울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신성찬 대표원장은 "척추 압박골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평소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산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근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며 "뼈가 약한 노년층의 경우 가벼운 낙상만으로도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