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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질환 어깨충돌증후군...꾸준한 관리 필요” |
등록일 2019-01-07 |
직장인 김재희 씨(36)는 평소에 레저활동을 자주 즐기는 편이다. 어느 날 운동을 하던 중 통증이 발생했고, 지속된지는 한 달가량 됐지만 단순히 근육통이라고 생각해 방치했다.
어깨 충돌증후군이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위에 있는 견봉 뼈와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리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결리는 듯한 소리,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할 때도 있다.
치료법으로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깨 사용을 줄이거나, 운동요법이나 보존요법 등으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관절강내 주사요법을 통해 염증을 줄이는 치료를 계획해볼 수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광남 원장은 “어깨 충돌증후군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 전 후 스트레칭을 꼭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켜는 것이 가장 좋다”며 “평소에도 꾸준히 관리하고, 어깨 통증을 느낄 경우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어깨는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평소 머리 위로 팔을 뻗는 웨이트 트레이닝, 테니스나 야구, 수영과 같이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게 되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