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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골다공증 환자에게 ‘척추압박골절’이란?...그 치료와 예방법
등록일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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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김희숙(여, 55세)씨는 등산을 하다가 발이 미끄러지면서 허리에 큰 충격을 느꼈다. 부상을 당한 첫날은 별다른 통증이 없었지만 이틀째가 되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 희숙 씨는 50대 이상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 ‘척추 압박골절’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척추 압박골절이란 척추뼈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찌그러지고 골절되는 질환으로 30~40대의 경우 낙상사고나 강항 충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고령층의 경우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뼈에 구멍이 생기고, 외부 작은 충격에도 척추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척추 압박골절은 환자 본인이 판단하기에 허리디스크와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확연히 다른 증상을 보인다. 우선 돌아눕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한 허리 통증이 발생하며 허리에 힘을 주기가 힘들어진다.


또, 웃거나 기침을 할 때도 통증이 발생하며 장년층의 경우 심하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다가도 통증을 느끼고는 한다. 이외에도 엉덩이나 옆구리, 허벅지 쪽으로도 통증이 펴지며 심한 경우 거동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도 발생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성만 원장은 “경미한 척추 압박 골절을 보인다면 보조기를 사용하고, 오랜 기간 안정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거나 이미 골절로 주저앉은 압박 정도가 큰 경우, 보조기나 물리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해도 압박골절이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압박골절의 수술로 척추체 성형술이 있는데 부러진 척추뼈에 의료용 골시멘트 특수재료를 주입해 치료하며, 환자에 따라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을 병행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척추 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상을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뼈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며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싱겁게 먹고 단백질 및 다양한 채소의 섭취량을 늘려야 하며, 만약 골다공증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골밀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