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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 통증의 원인 오십견·회전근개파열, '증상과 원인'…"조기치료 중요해"
등록일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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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어떤 환자들은 '저는 원래 어깨 통증을 달고 살아요'라는 말을 자주 하고는 한다. 그러나 어깨질환 환자에 따라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있고, 서서히 통증이 생겨 방치하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호소하는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인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어떤 질환일까.


오십견이란 주로 50대 전후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대체적으로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50대 전후로 특별한 이유 없이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며 주로 야간에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밤에 잘 때 아픈 쪽으로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고, 세수하거나 머리빗기, 선반 위로 올리기 등의 단순한 동작으로 하기가 힘들어진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이 노화나 반복적인 사용, 외상으로 인해 파열되는 질환이며 팔을 들어 올리거나 밤에 누워서 잘 때 통증이 심해지고 특정 방향으로 팔을 전화하기 힘들어진다. 이외에도 어깨 근력의 약화, 움직임 제한 등이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오현섭 원장은 "오십견 치료는 굳어지고 짧아진 인대를 늘려서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것이다"며 "자가 운동치료와 병행하여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치료시기가 너무 늦었거나 다양한 치료요법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회전근 간극 절제술과 관절막 절개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 치료와는 근본적인 치료 목표가 조금 다르다. 회전근개 손상은 인대강화 주사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치료시간이 짧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미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질환이 진행된 지 오래된 경우에는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파열의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관절내시경 수술도 가능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질환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고, 전문의 판단하에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