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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다친 적 없는 허리 아프면, ‘급성섬유륜 파열` 의심
등록일 20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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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충격이 있었거나 무리를 해서 무거운 짐을 옮긴 것도 아닌데 갑자기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면 급성섬유륜 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섬유륜 파열은 디스크의 말랑한 수핵을 감싸고 있는 질긴 섬유테가 외부의 힘으로 인해 찢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골퍼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허리 등 척추 부위에 문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생긴다.

디스크는 가운데에 젤리처럼 생긴 수핵이 있고, 그 주변을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다. 섬유륜은 아주 작은 충격이 가해져도 얼마든지 파열될 수 있다.

디스크는 초기에는 불편함이 느껴지는 자각증세가 거의 없다. 디스크의 돌출이 느리게 진행돼 신경조직이 재생될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초기 통증은 미미한 정도다. 하지만,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심한 요통을 자각하게 된다.

급성섬유륜 파열이 발생했다면 극심한 통증이 밀려오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감압신경성형술은 환자의 꼬리뼈 부위를 통해 특수 주사기를 삽입해 환부로 직접 약물을 투입하는 방법이다. 치료 직후 통증이 줄어들고 회복기간이 거의 필요치 않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이다.

신성찬 동대문 튼튼병원장은 “급성섬유륜 파열은 순간적으로 고통은 엄청나게 느껴지는데 반해 병의 심각도가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며 “수술이 필요 없는 비수술 요법으로 감압신경 성형술과 무중력 감압술 등의 무리치료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