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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살을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보행장애 및 2차 감염 유발, 증상과 치료법은?
등록일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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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도 갑자기 걸을 때 엄지 발톱 부분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내향성 발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내향성 발톱이란 말 그대로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환자들이 엄지발톱에 증상을 호소하는데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면 발가락까지 변형될 수 있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내향성 발톱의 주요 원인은 평소 잘못된 발톱 관리, 발가락이 조이는 넓이가 좁은 신발을 장시간 신는 경우, 무좀을 오래 방치해서 발톱 모양이 변형된 경우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비만, 노화가 오랜 시간 진행되면서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지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내향성 발톱이 심해지면 걷기가 힘들 뿐 아니라 발가락 피하조직에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2차 감염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내향성 발톱의 치료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 가벼운 치료로 끝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는 수술을 통해 발톱의 일부나 전체를 제거하게 된다.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만족(足)센터 조주원 원장은 “내향성 발톱의 치료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 K-D 교정기 치료를 통해 수술 하지 않고 발톱을 교정하여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 K-D 교정기는 휘어진 발톱을 평형하게 펴주는 역할을 해 발톱이 다시 살을 파고드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이다 내향성 발톱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인 힘을 가해 발톱을 자연스럽게 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향성 발톱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하이힐은 내성발톱을 유발하므로 장시간 신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발톱을 일자로 깎아서 발톱의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