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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무릎 통증 ‘반월상 연골 손상’ 주의해야…“무릎부종까지 유발해” |
등록일 2018-08-24 |
여름휴가철을 맞아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등을 즐기는 피서객이 증가하면서 극심한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반월상 연골 손상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관절 내에서 대퇴골과 하퇴골(경골)의 관절면 사이에 위치해 체중 전달, 외력의 분산, 관절연골 보호, 관절의 안정성 및 윤활 기능 등의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구조물이다. 이런 반월상 연골판의 파열은 무릎이 살짝 구부러져 있는 상태에서 뒤틀리면서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과격한 농구, 축구 등을 즐기는 경우 발생하며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운동을 하는 여성들에게서도 종종 발견된다. 이외에도 퇴행성 변화에 의한 파열, 여름휴가철에는 평소 스포츠를 즐기지 않다가 갑자기 수상스포츠를 무리하게 하면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무릎관절 통증, 무릎 부종을 느끼게 되며 무릎관절에 피가 고이는 경우도 있다. 또,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할 때 어느 지점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며, 계단을 내려가거나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무기력 해지는 불안정감 등이 있다. 이에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윤영현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