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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중 발생한 어깨통증, 관절와순손상 가능성 높아.. 병원 방문 필요 |
| 등록일 2018-06-08 |
 직장인 A(34세)는 어릴 적부터 스포츠를 좋아해 성인이 된 지금 야구동호회에 가입해 주말마다 지인들과 경기를 즐겼다. 바쁜 생활 탓에 동호회 참석이 어려웠지만 오랜만에 즐기게 된 야구경기에서 무리한 나머지 어깨 쪽에 통증이 오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고 '관절와순손상'을 진단받았다.
관절와순손상이란 어깨뼈의 가장자리 보호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파열되는 증상으로 어깨를 부딪치거나 공을 무리하게 던질 때,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할 때 발생한다. 상부 관절와순 전후방 병변의 경우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관절와순손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 남성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야구같이 어깨 사용이 필요한 운동 과정에서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인대에 무리가 갈 경우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법은 통증이 유발되는 동작을 자제하고, 무거운 짐을 들거나 무리하지 않도록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것이지만 약물이나 물리치료 그리고 꾸준한 어깨 근력강화 운동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경우 주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단, 위와 같이 보존적 치료를 오랜 기간 병행했을 때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최소침습을 통해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를 넣어 병변 부위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관절내시경 수술법이 가장 대표적인 관절와순손상 수술법이다.
의정부 참 튼튼병원 정형외과 조태윤 원장은 "갑작스럽게 야구나 테니스 같은 과격한 운동 시에는 어깨 근육에 부상을 당하기 쉽다"며 "관절와순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어깨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