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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지속되는 어깨 통증 회전근개파열 가능성, 증상과 원인은?
등록일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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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B 씨는 건강을 위해 평소 배드민턴을 자주 치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여겼지만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병원을 찾게 되었고 '회전근개파열'을 진단받았다.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 운동을 돕고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과 힘줄로 이 회전근개가 퇴행이나 외상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변형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겪는 어깨 통증의 70% 이상이 이 회전근개파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전근개파열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2030대의 경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중 부상을 당하거나 낙상 등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반면 중장년층은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장년 층의 경우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해 스스로 오십견이라고 진단을 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한다면 X-ray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약물치료, 재활치료, 스트레칭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을 통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나 보존적 치료를 지속했는데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만성화된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실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구리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종희 원장은 "회전근개파열로 수술을 받았다면 근육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환자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를 시도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법인데 평소 어깨를 무리하게 쓰지 않고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아침에 일어날 때 기지개를 켜는 등, 작은 생활 습관만으로도 어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