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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반복되는 어깨 통증 알고 보니 석회화건염, 초기 치료 중요
등록일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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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에 거주하는 주부 A(43세)씨는 평소 어깨가 뻐근한 증상을 자주 겪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어느 날부터는 짐을 올리거나 팔을 들 때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 결국 석회화건염 진단을 받았다.

석회화건염은 어깨의 회전근개에 석회 물질이 쌓이면서 극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오십견 만큼 발병 빈도가 높으며 단순한 어깨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했다가 A씨처럼 석회화건염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석회화건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어깨 힘줄 내 혈액 순환 장애, 어깨 힘줄의 반복적인 미세 손상 등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어깨 통증인데 지속적으로 반복되기보다는 형성기와 휴지기, 흡수 기를 거치다 보니 진행 과정에 따라 통증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어깨 통증 범위 제한도 일시적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연 치유됐다고 생각하거나 치료를 하던 도중에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는 또다시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석회화건염을 진단 받은 경우에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른 꾸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광남 원장은 "석회화건염 증상을 단순 어깨통증으로 보고 방치하면 염증부위가 커지거나 힘줄 파열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어깨에 통증이 생겼다면 그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석회화건염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며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석회성 물질을 깨트리고 힘줄의 혈류를 증가시켜 통증을 오나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질환 및 증상에 따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