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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학생 및 직장인, 허리디스크 위험 높아
등록일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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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35세)는 허리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일시적인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증상을 넘겼다. 그러나 최근 증상이 악화되어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들고 누워있다 일어나기 힘든 증상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은 A씨는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았다.
 
A씨의 사례와 같이 학생이나 2030 젊은 직장인의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허리디스크가 젊은 층에게서 발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쉽게 허리디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젊은층의 경우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구부정산 자세 등의 이유로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지고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밀려나 척추에 있는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젊은층은 허리부위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바로 병원을 찾지 않고 증상이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허리를 굽힐 때 허리, 엉덩이, 다리 등에 통증이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배변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허리디스크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도수치료, 물리치료, 올바른 자세 교정 등의 보존적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 개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특히 자생력이 뛰어난 사람의 경우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대다수의 허리디스크는 자연 치유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약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에 차도가 없거나 조기 치료시기를 놓쳐 허리디스크 중증 이상으로 넘어간 경우에는 전문의에 판단에 따라 신경성형술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박진규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이제 더 이상 노년층의 병이 아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허리부위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추후 허리디스크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허리디스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잠시 틈을 내 스트레칭을 해주어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