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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일상생활 어려울 정도의 어지럼증 지속된다면 `MRI` 받아봐야
등록일 2018-04-09


[김효선 기자] 어지럼증은 두통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신경계 증상이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겪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 신체 구조상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어지럼증 외에도 빈혈이나 피곤함에 의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특정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공간감각을 잘못 인식하여 정상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와 병적인 상황에서 느끼는 어지럼증은 다르다. 정상적인 어지럼증은 높은 고층 건물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거나, 빙빙 도는 놀이기구를 타거나 볼 때 느끼는 어지러움이다.

그러나 갑자기 주위가 팽이 돌듯이 빙빙 돌아 고개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어지럼증이 느껴지거나, 걸음걸이가 비틀거리는 경우는 병적인 상황에 의해 발생한 어지럼증으로 중추성 어지럼증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간을 포함해 중추신경계의 이상에 인해 생기는 머리 안이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며 고개를 돌릴 때 어지러운 느낌이 들거나 보행 시 중심을 잡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뇌졸증, 소뇌질환, 편두통, 뇌종양 등이 중추성 어지럼증에 해당한다.

뇌신경질환에 의해 어지럼증이 발생했을 경우 피검사나 X-ray와 같은 간단한 검사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최신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신경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대표적인 검사로는 MRI(뇌자기공명영상)가 있다. MRI는 자력에 의해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해 생체의 임의의 단층상을 얻을 수 있는 첨단의학기계를 말한다.

MRI는 X-ray처럼 이온화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CT에 비해 대조도와 해상도가 뛰어나며 검사자가 필요한 각도를 선택하여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미사 튼튼병원 신경과 이유진 원장은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뇌졸증이나 뇌종양 같은 질환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초기에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 및 운동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사 튼튼병원은 어지럼증, 두통을 비롯한 뇌졸중 등의 퇴행성 뇌질환 외에도 척추 및 관절, 족부관절 치료를 종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곳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시행하며 초기의 척추관절 질환에는 척추관절 신경성형술, 고주파 수핵성형술, 체외충격파, 주사 및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