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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퇴행성관절염 말기, 병원 찾아 인공관절치환술 받는다면 호전 가능해
등록일 2018-04-09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성 관절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명칭 그대로 거의 대부분 퇴행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건강보험심사평가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퇴행성관절염을 겪는 환자의 수만 약 380만여 명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특히 65세 이상의 여성 중 50%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대부분의 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시작된 중·장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노화와 연관된 변화가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등 다른 능동적인 요소에 의해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 국소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발생부위를 움직일 때만 통증이 느껴지다가 염증이 악화될수록 움직임의 여부와 관계없이 통증을 겪게 된다. 무릎 관절의 경우 관절 모양의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다리가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

그 외에도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관절의 통증이 한밤중에 심해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 춥고 습기가 많은 날씨에 관절의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발병 초기에는 생활습관개선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한 약물요법, 관절에 대한 휴식과 운동, 물리치료 혹은 도수치료 등을 통해 통증 완화를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관절의 변화가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극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 적 치료 방법을 실시한다.

인공관절치환술이란 손상된 부위의 뼈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 금속재질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과거에 비해 인공관절의 소재가 발달하였고 수술법의 발달로 개인 체형에 따른 맞춤형 시술로 진행되어 과거에는 10년 주기로 인공과절을 교체해주어야 했던 반면 최근에는 수술환자의 90%이상이 인공관절을 15년에서 최대 4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상준 원장은 "수술 시에는 환자 개개인에 맞는 인공관절이 사용되어야 하며 수술 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수술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안전하다"며 "퇴행성관절염은 통증 발생 시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질병이니만큼 이른 시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청담 튼튼병원은 모든 퇴행성관절염 증상에 수술을 적용하기 보다는 초기 관절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한 약물요법을 적용하거나 적당한 휴식과 운동 및 물리치료, 생활 습관 개선,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비수술 치료 적용이 어려운 말기 케이스에는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 적 치료로 환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