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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목증후군, 생활습관개선만으로도 치료 가능 |
| 등록일 2018-04-05 |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거북목증후군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영상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증상으로 목의 모양이 거북이 목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북목증후군의 발생원인으로는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데 있는데 컴퓨터의 높이가 눈 높이보다 낮을 경우, 장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활 확률이 매우 높다.
거북목증후군은 목뼈가 C자 형태를 잃고 I자로 고정되는 질환인데 이는 뼈의 변형으로 인해 심할 경우 목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거북목증후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고 두통, 현기증, 눈의 피로, 손의 저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것인데, 두통이나 현기증과 같은 증상은 대수롭지 않은 증상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거북목증후군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완화가 가능한 질환이다.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의 높이를 눈 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항상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컴퓨터 모니터를 봐야 하는 경우 시간이 날 때마다 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주물러주기,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의정부 참 튼튼병원 신경외과 최현민 원장은 "VCT질환 중 하나인 거북목증후군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생기기 쉬운 질환이다. 그러나 물리적인 치료 없이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니 만큼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여 증상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생활 습관 개선이나 꾸준한 운동을 병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거북목증후군이 아닌 목디스크와 같은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들러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목디스크의 경우 척추구조와 근육의 밸런스를 효과적으로 바로잡는 도수치료를 병행한다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참 튼튼병원은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 등을 통해 목디스크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